대통령실, 민생물가-국가전략산업 TF 구성
"민생물가 안정-핵심주력산업 지속적 성장 뒷받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근 경제성과를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구조적 성장을 위해선 단순히 경제부처 뿐 아니라 사회부처, 과학기술부처, 행안부, 지자체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민생물가 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구성해 경제부처를 넘어선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주력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도록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와 관련해선 "오늘 아침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퍼센트 하락한 2.9퍼센트로 1월 이후 3개월만에 2퍼센대를 다시 회복했다"며 "그간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농수산물의 전체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국제유가 등 글로벌 요인에 따른 불안요인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계속해서 2%대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서 국민들의 물가안정을 실제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물가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개별 가격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비용, 유통, 공급 구조 및 해외요인 파급경로 등 구조적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전략산업 TF와 관련해선 "경제성장과 민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수출"이라며 "세계 최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부처간 유기적 협력으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에 대해 "우리 기업이 독보적 지위를 갖고 있는 메모리반도체의 주도권 사수와 함께, 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분야도 선도기업과의 격차를 하루속히 좁힐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