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양문석, 장난하냐. 그건 사기대출 맞다"
"사기대출이라 한 사람들 고소하겠다? 나부터 고소하라"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남 오리역광장 지원유세에서 "그건 사업자들, 상공인들이 써야 할 돈이었다. 피해는 우리 국민이 다 본 것이고, 그 돈 못 받아 간 소상공인이 피해자이다. 그렇게 따지면 음주운전하면 피해자가 없는가. 이재명 대표 대장동 비리, 피해자 없는 것인가. 이재명 대표가 법카 쓴 것도 피해자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분이 자기의 행동을 사기대출이라고 한 사람들을 다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그럼 나를 먼저 고소하라. 가짜 서류 만들어서 가짜 증빙 붙여서 그게 아니면 못 받아 갈 대출 받아 가면 그게 사기대출"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분이 이런 얘기도 하더라. '새마을금고 직원하고 상의해서 한 것이다'"라며 "짜고 했으면 죄명만 바뀐다. 배임이나 이런 걸로 죄명이 바뀔지 몰라도 우린 그걸 다 사기대출이라고 부른다"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다시 한번 얘기한다. 그거 사기대출 맞다.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사기대출 맞다"며 "그러니까 양문석 씨는 한동훈을 고소하라. 그래서 우리 한번 다퉈보자. 저와 똑같이 생각하는 상식 있는 모든 국민을 대신해서 민주당과 양문석과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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