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작을)이 22일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돼 사실상 컷오프된 데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공천 발표후 김영주 국회 부의장에 이은 두번째 현역의원 탈당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과 국민과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의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 대표를 만드는 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그런 게 지금은 후회된다”며 이 대표에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제가 왜 후회하는지, 그 이유는 머지않아 곧 밝혀질 것”이라고 곧 친명 낙하산이 투입될 것임을 예고했다.
더 나아가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며 “비대위원장, 당혁신위원장의 인사실패로 당이 개혁하지 못하고 어려움만 가중되었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이제 저는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면서 "비인간적인 비열함, 배신, 무능함, 사람을 함부로 버리고 내치는 비정함, 잘못에 대한 책임은 약자들에게 떠넘겨 버리는 불의함을 민주당에서 걷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타당으로 가거나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다른 당에 가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지만 동작을의 승리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만약 어이없는 전략공천을 한다면 그래서 주민과 당원들이 '어떻게라도 뛰어달라'고 하면 하는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컷오프 인천 연수을 민경욱 반발-이의신청 할 것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593 민경욱 전 의원은 2024-2월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의 이른바 시스템 공천은 어제 인천 연수을에서 끝났다”고 밝히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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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은 비정하다. 몇년 참고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리련만, 우찌 그리 성급한고? . 지금처럼 수박과 박쥐가 판을 치는 판국에는 비정해도 시스템에 의존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본다. . 에혀~, 굥떵이 상전질하는 구김이에 비하면, 민주 공천은 공평과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