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민주당 지지율 26%, 계속 하락행진
20대 지지율 10%대 추락, 30대와 호남 지지층도 계속 이탈
'돈봉투 살포' '김남국 코인'에 이어 '이래경 낙마 파문'까지 겹치면서 민주당이 하락의 늪에 빨려들어가는 양상이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3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나, 민주당도 1%포인트 하락하며 2월 3주차 조사 때(26%) 수준으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4월 4주째 30%를 찍은 이래 계속해 하락중이다.
특히 18~29세 지지율이 전주보다 4포인트 급락한 19%로, 10%대로 급락하면서 국민의힘(20%)에게도 밀렸다. 30대 지지율도 28%에서 23%로 5%포인트 급락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이 52%에서 44%로 8%포인트 빠진 것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에서 11%로 높아졌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선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모두 43%로 팽팽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35%, 부정평가는 5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부정평가 모두 2주 전보다 1%포인트씩 낮아졌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자정부터 오전6시까지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집시법 개정안에 대해, ‘시민의 안전보장과 공공질서를 확립한다는 점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50%로, ‘헌법으로 보장된 집회 결사 및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 44%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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