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여당 싫고 야당 더 싫다',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소리"
"민주당, 악재가 겹친다. 이재명 결단하라"
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비호감도가 국민의힘을 앞지른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설상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및 수산물 수입을 허용한다면 윤석열정권은 집권 1년만에 가장 큰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만약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어민들이 참겠냐. 아이들을 둔 젊은 부부들이 오염수에 노출된 농수산물을 학교 급식과 가정 식탁에 올리겠냐"고 경고했다.
이어 화살을 민주당으로 돌려 "민주당에게도 위기가 온다"며 "두 의원 체포동의안은 어떻게 처리? 20개의 현역 의원 돈봉투는? 코인은? 부천시의원 성폭행? 전남도당? 악재가 겹친다"고 개탄했다.
그는 "오염수 및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는 윤 대통령께서 결단하셔야 한다. 일각의 퇴진 운운은 너무 성급하다"며 "
이재명 대표께서도 결단하라. 그러나 분열은 안된다"고 결단을 압박했다.
그는 "국민이 지도자들에게 실망하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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