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민주당 생명도 다 돼 가는 것 같다"
"이낙연, 민주당 상황에 대해 아픈 소리 할 의무 있다"
<조국 흑서> 필진인 김 회계사는 이날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혁신은 스스로를 내던졌을 때 가능한 일인데, 민주당은 그저 각종 논란이 터질 때마다 버티기만 했다. 민심이 안 좋아지니 이제야 ‘손절’ 얘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이 '김남국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손 전 의원도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미스럽게 마무리됐던 만큼, 지금 김 의원에게 일종의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간 갈등성에 대해선 “박 원내대표의 성정상 먼저 물리적인 갈등을 일으킬 성격은 아니다. 이 점은 이낙연 전 대표와 유사하다”며 이 전 대표가 내달 미국에서 돌아올 경우 박 원내대표의 태도도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민주주의 정신이 사라진 지금의 민주당 상황에 대해 아픈 소리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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