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호남에 대한 애정-진심 변함 없다". 김재원 불참
전주을 재선거 출마한 김경민 후보 사무실서 현장 최고위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경민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최한 취임후 첫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2년 전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이 됐을 때도 첫 행보는 호남이었다. 이번에도 당 대표 당선 후 첫 지역 행보로 호남, 그 중에서도 전북 전주를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경민 후보는 전북도당의 고문이기도 하고 이미 지역에서 중진급 정치인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높은 경륜과 정치적 경험을 쌓아오신 분"이라며 "오랜 지역 활동을 해온 경력을 가지신 분이고, 작년 지선에서 전주시장에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 15.54% 득표하면서 당의 호남 전체 지자체장 후보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한 바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부정부패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면서 치러지는 선거"라면서 "범죄 경력이 없는 깨끗한 김경민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최고위에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이 김 최고위원 불참 이유를 묻자 "김 최고위원이 사과의 뜻을 표명한 걸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며 "김 최고위원이 나름대로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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