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왜 이재명 대안이 없나? 당내외에 훌륭한 분 많아"
"기소가 되면 결코 가벼운 사안 아니다" "당심보다는 민심이 위"
비명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이날 밤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여기에는 16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원외에서도 훌륭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특정인을 위한 법 규정을 적용을 하고 그때그때마다 달리 굴절되게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당당하지가 않다"며 기소시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의 피의 사실에 대해서도 "물론 정치탄압이냐, 아니냐. 논란거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치 탄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어쨌든 검찰의 수사의 대상이 돼서 검찰이 유죄의 권한을 판정을 받아서 기소가 된 사건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금 현 시점에서 기소가 되는 경우라 한다면 결코 가벼운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명계 모임 '민주당의 길'이 당일 '민심으로 보는 민주당의 길'이란 토론회를 개최한 데 대해서도 "자칫 당의 일부 강성이나 일부 특정 그룹이 민심을 왜곡하거나 민심과 동떨어지면 저는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심보다는 민심이 더 위에 있는 것이고, 민심이 최고의 기준이 되고 가치가 돼야 된다"며 전폭적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민주당이 주말에 장외집회를 갖기로 한 데 대해서도 "가뜩이나 국민들이 어려움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든지 덜어드리고 희망을 드리는 데에 국회가 전력을 다해야 하는데. 자꾸 장외투쟁을 가게 되면 결국 민생에 집중하는 것이 흐트러지지 않지 않겠나"라고 반문한 뒤, "지금 이 시점에 장외투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민심도 결코 곱지가 않을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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