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화물연대 집행부에 화물차 수십대 보유자도"
"노동귀족 카르텔 반드시 분리 제거해야"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수입이 좋은 운송구간을 차지하고, 운송구간을 화물기사들에게 배분하는 권력을 행사하고 있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 집행부는 화물기사가 아닌 운송사에게도 일감을 끊겠다, 예전 운송거부 때 운송사들 손봤다며 위세를 부리고 있다. 조합비가 모이면 돈을 쓰기 위해 연례행사처럼 단체행동을 벌이고 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운송거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동자의 이름을 걸었지만, 사실은 노동자를 고용하여 돈을 벌고, 운송사와 노선까지 지배하는 기득권 독점 카르텔"이라며 "화물연대의 절대다수는 노동귀족이 아니지만, 일부 노동귀족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은, 슬프지만 현실이다. 진정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서도 화물연대와 민노총 내에 자리한 노동귀족 카르텔은 반드시 분리 제거해야 한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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