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권, 민주주의 파괴 획책하면 결연히 맞서겠다"
박홍근 "정말 낯 부끄럽고 지긋지긋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윤석열 정권의 외교참사 정치탄압 규탄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정치 탄압이 노골화되고 있다. 이미 헛발질로 판명난 북풍 논리를 빌미로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보복 감사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전임자와 야당 탄압에 총동원하는 모습, 참으로 안타깝다"며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경쟁자를 짓밟았던 독재정권처럼 정의를 지키라는 사정 권력으로 공포정치에 나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권은 지난 2주간 외교 참사로도 모자라 대통령의 막말을 거짓말로 덮으려고 뻔뻔하게 오히려 우리 국민, 언론과 맞서고 있다. 가짜뉴스, 조작 보도 운운하며 언론을 탓하고, 국민의 귀를 탓했다"며 "정말 낯 부끄럽고 지긋지긋하다"고 원색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계속해서 국민 뜻에 맞선다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국격과 국익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과 함께 분연히 싸워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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