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정은, 협박으로 안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협상용 메시지 전달이라기엔 선 넘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은 지난 열흘 새 다섯 번의 도발을 감행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한·미·일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던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쏘거나 직접 태평양을 겨냥하는 등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협박으로 자신의 안위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은 최근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도 지금 북한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고립도 심화하고 있다"며 "김정은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다.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편입돼 안정과 번영을 함께 일궈 나가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수용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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