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미국발 초긴축' 공포에 코스피 2,700 아래 급락

미국 금리 대폭인상 우려에 외국인-기관 대량 매도

'미국발 초긴축' 공포에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3거래일만에 2,7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7포인트(1.43%) 급락한 2,695.86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2,700선 하회는 지난달 21일(2,686.05)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천726억원, 5천2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1조2천839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2,700선 붕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로 0.73% 하락한 6만8천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가 급락은 미연준이 전날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5월에 기준금리 50bp 인상, 이른바 '빅 스텝' 등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 주가가 급락한 게 결정적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5.18포인트(1.61%) 하락한 927.9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76억원, 1천4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4천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21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폴 볼커

    80년대처럼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책으로
    고금리 정책 펼칠 듯.
    세계 곳곳 경제 혼돈.

  • 1 0
    장기침체 온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 급격히 올린다.
    미 국채 수익률 장단기 스프레드, 마이너스 찍었다.
    1~2년 내에 자산시장 대폭락 온다.

  • 2 0
    주가대폭락예감

    미국 인플레가 코로나 부양책으로 안 그래도 심했는데
    전쟁까지 터져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아져서
    경제봉쇄로 푸틴이 먼저 죽냐 인플레로 바이든이 먼저 죽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하니...
    연준의 드라마틱하고 과격한 금리인상이 예상됨....
    이미 연준 의장이 그러겠다고 발표도 했고...

  • 0 0
    긴축은 게뿔

    미국넘들 긴축 얘기가 나온지 1년이 넘었다
    이런거로 무신 주가가 히락하냐
    그냥 장난질이지

  • 1 0
    윤석열로는 안된다

    달러자금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은도 금리인상 속도낸다.
    주담대 터진다.
    가계대출 터진다.

    윤석열이 감당할 수 있는 위기 아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