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동결. 물가상승률 10년만에 3%대 대폭상향
4월 금통위에선 추가 금리인상할듯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연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 이번에는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한은은 그러나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1%로 대폭 상향해 향후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이날 제시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2.0%)보다 1.1%포인트나 높은 것이자,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 전망은 지난해 2012년 4월 3.2%(2012년 상승률 전망치)이래 10넌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열릴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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