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통과대기 요소수 1만9천t만 풀려도 숨 돌릴 것"
"현재 재고는 한달치 밖에 안돼"
구 실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관이 안 되는 걸 최대한 빨리 단시간 내에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만 풀려도 거의 숨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요소수 재고량에 대해선 "저희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게 55만t이고, 그 중에서 33만t은 산업용으로 쓰이고 8만t이 차량용"이라면서 "하루에 200t 정도가 소요되는데 재고 파악을 해보니 한 달가량 정도밖에 재고가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입선 다변화와 관련해선 "중국에만 의존할 수 없기에 앞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려고 호주, 베트남이나 카타르, 중동 쪽 나라들과 해서 이제는 특정 국가에만 너무 매달려선 안 되겠다(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요소수를 한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물자의 하나로서, 마이너스가 나면 국가가 손실보상을 하든 보조금을 주든 국내에서 어느 정도 생산은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국내 생산도 추진중임을 밝혔다.
요소 생산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나 채산성이 맞지 않아 국내생산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일본은 보조금을 주며 전체 소요량의 30%를 국내생산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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