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오리 사육지' 나주도 고병원성 AI 감염
나주-영암, 전국 오리 사육량의 절반 차지
국내 최대 오리 사육지인 전남 나주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와 초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9일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견된 나주 세주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전북 정읍,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 이어 6번째 고병원성 AI 확진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3만2천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반경 3㎞ 이내 농장 13곳 39만6천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나주는 국내 최대 오리 사육지로, 오리는 67농가에서 115만8천마리를 키우고 있다. 64농가 433만7천마리를 키우고 있는 닭까지 합하면 모두 132농가에서 550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AI가 발생한 영암과도 인접해 있다. 두 시·군의 오리 사육량은 전국 46~50%에 달한다.
전남에서는 2017년 12월~2018년 1월 사이 고병원성 AI가 11 농가에서 발생해 81만 마리가 살처분됐었다.
전남도는 9일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견된 나주 세주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전북 정읍,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 이어 6번째 고병원성 AI 확진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3만2천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반경 3㎞ 이내 농장 13곳 39만6천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나주는 국내 최대 오리 사육지로, 오리는 67농가에서 115만8천마리를 키우고 있다. 64농가 433만7천마리를 키우고 있는 닭까지 합하면 모두 132농가에서 550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AI가 발생한 영암과도 인접해 있다. 두 시·군의 오리 사육량은 전국 46~50%에 달한다.
전남에서는 2017년 12월~2018년 1월 사이 고병원성 AI가 11 농가에서 발생해 81만 마리가 살처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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