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인단 투표서 지면 백악관 떠날 것"
연말에 백악관서 철수후 바이든 취임식에 불참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을 떠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다음달 14일 예정돼 있다. 현재 바이든 당선인은 과반인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연방총무청(GSA)도 지난 23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짓고 정권 인수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 선거 결과 승복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당선이 확정되면 트럼프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빙자해 백악관을 떠나 자신의 별장으로 향한 뒤 복귀하지 않고, 내년 1월20일 바이든 취임식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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