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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개최국, 10월30일 최종결정

'단독후보' 브라질, 특별한 결격사유 없는한 개최국으로 결정될듯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2014 FIFA월드컵(월드컵)의 개최국을 오는10월 30일(한국시간)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2014년 월드컵은 이미 남미대륙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이 된 상태로서 브라질만이 201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단독 입후보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오는 10월 30일 FIFA 이사회에서 브라질의 개최능력, 각종 대회준비과정에 대한 정부 보증 등 필요사항에 대해 검토후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브라질이 그대로 2014년 월드컵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브라질 축구계 일각에서는 브라질이 아직 숙박, 치안 등 월드컵을 개최할만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국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오는 10월 30일 열릴 FIFA이사회의 결과를 마냥 낙관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만약 '단독후보'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최종 결정된다면 지난 1950년 브라질월드컵 개최 이후 무려 64년만에 월드컵을 다시 개최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브라질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월드컵 유치에 필요한 제반 서류들을 취리히의 FIFA 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월드컵 개최지가 정해지는 같은날 2011년 여자월드컵 개최국도 함게 정해질 예정이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페루, 스위스 등 총 6개국이 대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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