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천만명도 돌파
미국 사망자 20만명 돌파, 개도국-빈민에 막대한 타격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3천만507명으로 3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보고후 8개월 보름여만이다.
또한 지난달 10일 2천만명을 돌파한 이래 3천만명을 돌파하기까지에는 불과 38일밖에 안 걸려, 연말에는 5천만명도 넘어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코로나 백신이 개발돼 본격 접종되기 시작할 내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단연 미국으로 682만명을 넘어섰고, 2위는 인도로 511만명을 넘어섰다. 인도는 특히 일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 10만명에 육박, 전 세계 일일 확진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브라질(442만명), 러시아(107만명), 페루(73만명), 콜롬비아(73만명), 멕시코(67만), 남아공(65만명), 스페인(61만명), 아르헨티나(58만명) 등의 순이다.
대부분이 개도국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특히 가난한 나라와 빈민들에게 큰 타격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94만4천221명이다. 사망자는 일일 5천~6천명씩 발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역시 미국으로, 전날 20만명을 돌파한 이래 이날 20만1천276명을 기록중이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수그러들었으나, 사망자는 매일 1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에서도 연일 1천명 전후가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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