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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8인방', 맞춤 축구화 신고 亞컵 뛴다

선수 체형, 플레이 특성에 맞춰 특수제작

47년만의 아시아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조재진을 비롯한 8명의 선수들이 자신들의 체형에 최적화된 맞춤형 축구화를 신고 2007 아시안컵 무대를 누비게 됐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는 3일 조재진(시미즈S펄스), 염기훈(전북현대), 최성국, 김두현, 김상식(이상 성남일화), 이호(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 김진규, 김치우(이상 전남드래곤즈) 등 자사가 후원하는 선수들에게 개별 선수의 발모양과 플레이 특성을 감안해 특수제작한 축구화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별 선수의 영문이름과 배번, 그리고, 태극기가 새겨져 있는 이 축구화에 대해 아디다스 코리아측은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최첨단 맞춤형 신발 제작 시스템인 'mi adidas(마이 아디다스)'를 통해 개인 선수의 발 사이즈와 특징, 운동시 몸무게에 의해 발에 가해지는 압력, 습관적 움직임 등을 최첨단 풋스캔 장비로 측정하여 선수 개개인의 양쪽 발에 꼭 맞게 제작한 맞춤형 축구화"라고 소개했다.

국내 축구팬들도 널리 알고 있듯이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지뉴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용품 스폰서들로부터 제공받은 자신의 체형에 최적화된 축구화를 신고 경기장에 나서고 있다.

태극기가 선명하게 아로새겨진 맞춤축구화 지급받은 선수들은 오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이 축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2007 아시안컵 국가대표선수 8명에게 지급된 맞춤형 축구화 ⓒ아디다스 코리아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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