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락-김정은 위중설에 주가 하락, 환율 급등
외국인, 이틀새 1조원어치 순매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8포인트(1.00%) 내린 1,879.3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대폭락 소식에 11.58포인트(0.61%) 내린 1,886.78로 거래를 시작해 약세를 이어가다가 CNN이 김정은 위원장 위중설을 보도하면서 폭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2.99% 내린 1,841.6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가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부인하자 낙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295억원어치 순매도로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지난달 5일부터 3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달 17일 하루 3천억원가량을 순매수한 뒤 다시 이틀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틀간 1조23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역시 1천97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천80억원어치 순매수로 주가 급락을 막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1.42%) 내린 628.77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2원 급등한 달러당 1,2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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