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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 마감. 외국인 22거래일째 매도, 총 13조

환율 2,6원 오르며 다시 상승세

코스피가 3일 등락 끝에 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매수 소식에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장중 1,740선을 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700대 초반까지 밀리는 등 출렁이다 막판에 기관의 적극 매수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49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13억원, 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2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3조1천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주식 편입 비중 확대 등에 따른 한국 비중 축소 등의 여파로 작년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5조706억원을 순매도한 기록을 깬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도에 전날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230.9원에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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