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동생 흑석동 집 매입은 제수씨 권유로"
군산시청에서 총선 출마 공식선언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형제는 셋이다. 제가 첫째고 이번에 보도된 동생이 막내다. 둘째 동생의 부인(제수씨)이 몇년 전 흑석동에서 이른바 ‘부동산 실장’ 일을 했다. 이 일대 부동산 매물에 대해 잘 알만한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동생의 집 매입에 관여한 것이 아니고 동생이 제 제수씨의 권유로 집을 산 것"이라며 "그동안 저의 해명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동생은 공직과 무관한 민간인이다. 저야 공직자였으니 비판을 감수하겠습니다만 동생까지 그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고향인 군산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검찰, 야당, 보수언론의 공격이 그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며, 이는 역사의 물결을 거꾸로 되돌리려는 위험한 반작용"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과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새로 만들어질 21대 국회는 민생을 책임지고 국민의 명령을 지키는 국회로 바뀌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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