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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아세안정상회의서 공동비전 성명 채택"

"인적·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축제 한마당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을 발표하고, 한-메콩 정상회의에선 한강-메콩강 선언도 채택할 예정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구체적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와 별도로 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ICT 등 산업협력,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협력, 직업교육협력, ODA 협력, 방산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할 예정이다.

개막 전날인 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한-아세안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아세안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25일에는 한-아세안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CEO 서밋'을 비롯해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과 환영만찬, 다문화가족 연대회의 예정돼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한-아세안 K뷰티 페스벌' 등이 개최된다.

주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라며 "정부·기업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와 아세안 각국의 일반 국민들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여 한-아세안간 인적·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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