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김포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 "가용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김포 요양병원 화재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화재 상황과 관련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130여명이 대피중이며. 현재까지 1명이 숨졌으며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경기도·김포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