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홍콩발 훈풍에 한달여만에 2,000선 회복
환율은 8원 급락, 장중 1,200원 붕괴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2포인트(0.82%) 오른 2,004.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일(2,017.34) 이후 한달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83억원, 9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천83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에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3.75%) 등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상승폭이 적어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58%) 오른 632.99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7월 26일(644.59) 이후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로 장중 1,200원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막판 반등해 8.0원 내린 1,200.2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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