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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목동 빗물저장시설 작업자 1명 사망, 2명 실종

현대건설 시공 공사, 준공 앞두고 참사

31일 아침 쏟아진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배수시설 공사장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돼 그 중 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24분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빗물 저류시설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립된 작업자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인 구모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구씨와 함께 작업하던 시공사 직원 안모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 등 2명은 계속 수색 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일상 점검 업무를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수로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시설은 도심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지상 저류조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지하로 빗물을 내려보내는 구조라고 현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등이 시공하는 이 시설의 건설공사는 2013년 5월 시작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아래 점만 찍은 놈에게

    근로자가 사망한 기사를 읽었으면 애도를 표하던지 해야지 왜 점 .... 만 찍냐고 ? 이 쪽바리 새끼야 뒈져라!

  • 1 0
    현대건설

    위험의 외주화

    실종자 수습에 신속히

    책임자 엄벌

    돌아가신 분들께

    고인 삼가 명복을 빕니다

  • 0 0
    목동은 원래 침수지역인데 제방을 쌓아

    주거지로 만든것이므로..예상밖의 폭우에
    수재의 위험이 있다..

  • 5 5
    ㅇㅇㅇㅇ

    재앙이랑 상관없당게

    우리 재앙이는 제주도에서 정숙이랑 쳐 논당게

    말 걸지 말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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