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병준 "文대통령, 잘못된 민정라인 그냥 두면 불행 시작될 것"

"靑, 사찰 DNA 없다고? 이런 오만이 있을 수 있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청와대가 '우리한테 민간인 사찰 DNA가 없다'는 말을 했는데 이런 오만이 있을 수 있느냐"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질타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정부는 선민인식이 너무 강해 자기들이 하는 것은 모두 선이고, 자신들이 존재하는 이유 때문에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 모든 것을 적폐몰이로 세월을 보내고, 경제정책도 안전정책도 없이 그저 자신들이 앉아있으면 모든 것이 잘되는양 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DNA가 있으니 없으니 하는 오만함과 선민의식이 나오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강릉참사도 마찬가지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정말 안전에 대해 깊이 생각을 했다면 최근 이런 사고들이 일어나겠느냐"며 "정부는 오로지 세월호 참사를 상대를 찌르는 무기로만 사용해 안전대책, 안전정책이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 논란에 대해서도 "사찰은 경계가 불분명해 하는 사람 입장에선 '사찰이 아니다'라고 할 수 있고,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찰이다'라고 할 수 있다"며 "사찰하는 입장에서 그런 부분이 있었나 없었나를 스스로 따져보고 반성하면서 운영하는 게 정치권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질병과 잘못으로부터 완벽히 해방되는 인간이 없듯 권력도 마찬가지"라며 "권력은 언젠가 잘못할 수도 있고 부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대통령의 불행은 많은 경우가 청와대 민정라인의 오만과 잘못, 실수에서 출발한다"며 "그 모든 것은 대통령에게 귀착된다. 잘못한 민정라인을 그대로 두고 국정을 운영하면 불행이 시작될 것"이라며 조국 민정수석 경질을 촉구했다.
강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3 0
    남의불에 게잡으로 간 빙준씨

    고향이 고령인 이유로 남의불에 게잡으로 들어간 빙준씨 설프총리도 새되고 ! 어영부영 망해가는 당가서 대통함 해보려고 머리썼는디! 아서라 말어라! 성삼문처럼 살다가야지 신숙주를 택했으나 현명한 국민들이 여지없이 고배를 안길걸세
    !

  • 1 0
    청와대

    걱정말고 국정농단 세력들이 다시 발호하는 당에 기어들어가 저들 부정세력 키워주는 데 일조하는 김병*이나 걱정하셔.

  • 0 0
    조선일보 일가가 명단에 들어있어서

    자한당이 물타기하는것 아닌가?..
    어찌됐든 장자연사건의
    끝은 봐야한다..
    범인들은 인간이 아니거나
    인간이기를 거부했으므로..

  • 0 0
    이미

    시작됐다.
    청와대만 모를 뿐.

  • 1 0
    친일파

    주춤했던 적폐세력 퇴출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보는데
    세상이 달라졌슴을 실감할 수 있는 유일한 정책이다

  • 1 0
    이발사에게 자신을이발하라는것은 모순

    이다. 세월호진실이 밝혀지지않고있는 이유는
    가짜보수정권때의 행정부 자신들이 용의자이면서 조사를
    하겠다고 나서기때문이 아닌가?..
    이것은 자격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는 자신들을 개혁하기위해서는 제발 특별재판부를
    만들어달라고 마음속으로 부탁하고있는것인지도 모른다..

  • 2 0
    조선일보 일가가 명단에 들어있어서

    자한당이 물타기하는것 아닌가?..
    어찌됐든 장자연사건의
    끝은 봐야한다..
    범인들은 인간이 아니거나
    인간이기를 거부했으므로..

  • 1 0
    도데체 사립유치원단체가 무슨로비를

    했길래 유치원법을 통과안시키나?..
    자한당은 유치원법은 막고있으면서
    출산장려는 무슨 개소리인가?..
    [다스뵈이다 42]
    https://podty.gslb.toastoven.net/meta/episode_audio
    /41512/partner_1544186447597.mp3

  • 1 0
    2015년 한국 1인당 GDP는

    2만7천달러이고 세계28위다. 4인가족기준
    1년소득이 평균 1억2천 이라는뜻인데..현실과는 다른것을
    알수있다..원인은 재벌중심 한국경제의 극심한 양극화다.
    어떤사회의 이념을 보려면 원칙도없고 정의도없는 생존방식을
    누군가말했을때 거기에 반박할수없는경우에..그것이 그사회의
    이데올로기인것이고 한국에서는 재벌이며
    미국의 저가옥수수가 만든 밀입국도 경제양극화때문

  • 1 0
    2019최저시급은 8,350원

    주52시간 4주면 최저월급은 1,736,800원 정도다..
    1년이면 2천80만원 인데 2015 1인당 GDP는
    3천30만원으로 2019최저임금은
    한국 1인당평균소득의 2/3정도..
    부산아파트 경비원월급 110만원은
    한국 1인당평균소득의 1/3정도..
    [최저임금위원회]
    http://www.minimumwage.go.kr/index.jsp

  • 1 0
    웃기네

    이미 끝난 사건을 아직 안 끝난 것처럼 떠드는 걸 보면 어디가 아픈 것 처럼 보여. 청와대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

  • 4 0
    huyo

    상당히 위해 주는거 같아보이네,,,
    본인 및 속한 곳이나 신경써라,,,
    남의 일에 사사건건 관심끄고,,,
    여태 잘한거라곤 하나도 없는것들,,,
    쥐와 닭뇬은 어찌 처리할거냐,,,

  • 0 2
    병주니 약준다

    시작될것이다(미래형)☞시작되었다(과거형)

  • 10 0
    김삿갓

    적폐세력의 발악은 계속될 것이다.
    옛추억에 사로잡혀 아직도 틀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잔존세력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