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곧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할 것"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2차 북미회담 시사, 北리용호도 뉴욕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곧'이란 표현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1차 북미정상회담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관계에 극적 돌파구가 뚫리는 게 아니냐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 비하했던 데 대해선 "그것은 다른 세상이고, 위험한 시간이었다"며 "지금은 1년이 지났고 훨씬 다른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문 대통령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을 계획이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 베이징을 거쳐 25일 뉴욕에 도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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