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수대연합의 중심에 안철수 있다"
"안철수, 개인 영달만 위한 정치로는 국민마음 못 얻을 것"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현상만 남고, 안철수는 사라졌다’, 2011년 국민들이 기억하는 안철수 당시 교수의 신선함이 사라지고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한 것을 표현하는 말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한 때는 민주당의 대표였고, 또 한 때는 호남의 대표자를 자임했던 분이 이제는 갑자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보수세력과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등 국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갈지자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대연합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 중심엔 안철수 전 대표가 있다는 말이 여의도 안팎에서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고 자유한국당과의 야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서울시장 출마가 차기 대선에서 보수후보로 자리매김하려는 사전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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