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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한국노총 "내년에 최저임금 1만원 반드시 실현"

"일부 소상인들, 해고 거론하며 대국민 협박"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1일 "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1만원은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거치면서 형성된 사회적 합의이며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사용자 위원들은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경영계의 관심은 오로지 최저임금을 최대한 적게 올리는 것뿐이고 일부 소상공인들은 '해고'를 거론하며 대국민 협박을 하고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2.3% 인상안을 내놓은 재계를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더 이상 최저임금 노동자의 양보나 희생을 전제해서는 안되며, 국민들이 염원하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며 거듭 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했다.

정부는 단계적 인상을 통해 3년후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나, 재계와 노동계 모두 반발하고 있어 최저임금 협상 과정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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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래퍼

    재계 경영계라고 하는 자들 해마다 최저임금이 논의 될때마다 소상공인 운운하며 동결 주장하고 언론에 최저임금 오르면 나라가 망할것처럼 흘리는데 니들이 언제 소상공인 걱정을 그리했더냐 각종 갑질로 단가후려치기 사업방해 노조와해등을 시도하지 않았니 니들이 진정 나라와 소상공인을 걱정했다면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니들 적폐부터 내려놓고 양해를 구하던지 해야지

  • 3 0
    경제학도

    최저시급을 올려주지 않으려는 경영계측은
    바로 코앞만 보는 근시안적 시각을 바꿔야 한다.
    최저시급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서민들이다.
    이들의 최저시급이 올라가면 당연히 이들은
    그 돈으로 시장에서 소비를 한다.
    지금처럼 대다수 서민들이 주머니가 얇아지면
    시장에서 소비가 되지 않고 기업 또한
    어려워진다.
    경영계측에서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 0 0
    시급한 일은 시간급 인상이 아니고

    집값 하락이 우선이지 즉 1가구 1주택.

  • 2 0
    최저임금은 최소한 이 정도 이상은

    노동자에게 주어야 노동자가 먹고 살 수 있다는 뜻이지만 사측은 비정규직에게 현실 임금으로 악용한다. 그러니 최저 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는 것은 현실 임금을 올리는 것과 같다.

  • 2 0
    응원합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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