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현장조사 안돼" vs 국조특위 "16일 하겠다"
국조특위 비박들, '현장조사 강행'. 안민석 "최순실 구치소 찾아가야"
청와대가 오는 1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조사특위의 청와대 현장조사를 거부한다고 통고해 왔으나, 국조특위는 예정대로 현장조사를 하기로 해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특히 이 과정에 새누리당 비박들이 청와대 현장조사를 강력 주장해, 친박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비박인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서 "12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청와대 방문조사에 대해 그동안 청와대는 경호상의 국가 기밀을 운운하며 사유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어 "현장조사는 청와대 현장 직원들 모든 분이 출석되어서 여러분들의 질의와 답변을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청와대가 경호상 문제를 이야기한다면 국회로 다 불러올 수 있을 건지. 간사간 협의하겠다. 그게 협의되지 않는다면 의결된 청와대 현장조사를 계획대로 실행하겠다"고 강행 입장을 밝혔다.
비박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도 "지금 청와대에서는 조그만 자료도 주지 않는다. 도대체 세월호 7시간 의혹이 강한데 밝힐 방법이 없다. 들어가서 출입기록 등을 맞춰봐야 한다"며 "이거 풀지 않으면 세월호 7시간을 규명할 수가 없다. 청와대 방문조사만크은 국조특위에서 양보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의결됐기 때문에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직무 공백을 우려해서 국조특위 증인으로 나설 수 없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출석하지도 않는 주변인들 상대로 청문회할 게 아니라 최순실보다 더 핵심인 박 대통령을 청문회에 불러야 한다"고 박 대통령 증인 채택까지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최순실 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구치소 청문회 합의까지 오늘 의결했으면 좋겠다"며 최씨가 수감중인 구치소를 찾아가 최순실 청문회를 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과정에 새누리당 비박들이 청와대 현장조사를 강력 주장해, 친박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비박인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서 "12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청와대 방문조사에 대해 그동안 청와대는 경호상의 국가 기밀을 운운하며 사유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어 "현장조사는 청와대 현장 직원들 모든 분이 출석되어서 여러분들의 질의와 답변을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청와대가 경호상 문제를 이야기한다면 국회로 다 불러올 수 있을 건지. 간사간 협의하겠다. 그게 협의되지 않는다면 의결된 청와대 현장조사를 계획대로 실행하겠다"고 강행 입장을 밝혔다.
비박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도 "지금 청와대에서는 조그만 자료도 주지 않는다. 도대체 세월호 7시간 의혹이 강한데 밝힐 방법이 없다. 들어가서 출입기록 등을 맞춰봐야 한다"며 "이거 풀지 않으면 세월호 7시간을 규명할 수가 없다. 청와대 방문조사만크은 국조특위에서 양보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의결됐기 때문에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직무 공백을 우려해서 국조특위 증인으로 나설 수 없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출석하지도 않는 주변인들 상대로 청문회할 게 아니라 최순실보다 더 핵심인 박 대통령을 청문회에 불러야 한다"고 박 대통령 증인 채택까지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최순실 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구치소 청문회 합의까지 오늘 의결했으면 좋겠다"며 최씨가 수감중인 구치소를 찾아가 최순실 청문회를 할 것을 제안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