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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에 북-일수교 적극협상을 주문

우다웨이 “19일 6자회담후 북-일 실무협의 주선"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11일 "북-일 관계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실무협의를 오는 19일 차기 북핵 6자회담 개막 직후 열릴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며 일본이 북한측과 내용을 갖춘 실질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12일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우 부부장은 전날 밤 베이징을 방문 중인 아사노 가츠히토(淺野勝人) 일본 외무 부대신을 만난 자리에서 “6자회담 전체회의가 열릴 직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북-일 실무협의가 실현될 수 있게 6자회담 의장으로서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 부부장은 "2번째 협의부턴 내용이 문제"라고 지적,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해 결렬된 하노이의 첫 협의와는 다른 실질적인 논의를 가질 것을 일본 측에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북-일은 하노이 회담에서 납북문제를 둘러싸고 정면 격돌, 다음 실무협의 날자로 정하지 않은 채 헤어졌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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