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투표율 7.1%, 서울-경기 저조
사전투표 실시된 지방선거때보다 2.2%포인트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현재 전체 선거인 4210만398명 중 298만999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총선때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8.9%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치이고,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때의 9.3%보다는 2.2%포인트나 낮은 수치여서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때보다 투표율이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8.9%로 가장 높았고 부산(8.1%), 전북(8.0)%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충남(7.6%), 울산(7.5%), 인천-대구-광주(7.4%), 대전(7.2%)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에 세종이 6.3%로 가장 낮았고 서울(6.5%), 경기(6.8%), 전남(6.8%), 충북-경남(6.9%)로 평균을 밑돌았다.
현재 투표율에는 이번 총선에서 첫 도입돼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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