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탈락위기
16강 토너먼트 1차전 홈경기서 리버풀에 충격의 역전패
지난 2005-200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4-2005 시즌 챔피언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2의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원정팀 답지않은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듯 했으나 특급 미드필더 호나우지뉴를 중심으로 한 바르셀로나의 세련된 테크닉의 공격에 차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리고 전반 14분경 바르셀로나는 잠브로타의 크로스를 데쿠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선취득점에 성공, 홈구장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기장 분위기는 리버풀의 바르셀로나 원정경기 무패행진이 깨질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얼마지나지 않아 스스로의 근성과 저력을 확인시켰다.
전반전이 1-0 바르셀로나 리드로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그동안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푸욜에게 철저히 봉쇄당하고 있던 벨라미가 푸욜의 마크를 따돌리고 제라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의 발데스 골키퍼는 벨라미의 헤딩슈팅을 잡아내긴 했으나 공을 잡고 몸이 골라인 안쪽으로 밀려 넘어지는 바람에 주심은 리버풀의 득점을 선언했다. 스코어는 1-1 이 되었고, 양팀은 원점에서 다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후반전에 접어들자 전반전 종료직전 골을 성공시킨 리버풀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는 양상이 지속됐다. 그러던중 후반 30분경 동점골을 터뜨린 벨라미의 도움을 받은 '미사일 슈터' 리세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고, 슈팅한 공은 바르셀로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팬들의 뇌리속에 깊이 박힐만한 '리버풀판 누캄프 대첩'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경 선제골을 터뜨린 데쿠가 결정적인 프리킥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까지 겹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홈구장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역전패는 선수단으로서나 바르셀로나 홈팬들의 가슴속에 좀처럼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8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 필드에서 있을 2차전에서 리버풀을 반드시 3골 이상을 득점하며 1골차로 이기거나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최소한 연장전까지라도 끌고가려면 바르셀로나도 2차전에서 리버풀에 2-1로 승리해야한다. 그러나 그 연장전도 리버풀의 홈구장에서 펼쳐야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반면 역시 홈구장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2차전에서 최소한 0-1로 지더라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4-2005 시즌 챔피언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2의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원정팀 답지않은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듯 했으나 특급 미드필더 호나우지뉴를 중심으로 한 바르셀로나의 세련된 테크닉의 공격에 차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리고 전반 14분경 바르셀로나는 잠브로타의 크로스를 데쿠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선취득점에 성공, 홈구장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기장 분위기는 리버풀의 바르셀로나 원정경기 무패행진이 깨질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얼마지나지 않아 스스로의 근성과 저력을 확인시켰다.
전반전이 1-0 바르셀로나 리드로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그동안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푸욜에게 철저히 봉쇄당하고 있던 벨라미가 푸욜의 마크를 따돌리고 제라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의 발데스 골키퍼는 벨라미의 헤딩슈팅을 잡아내긴 했으나 공을 잡고 몸이 골라인 안쪽으로 밀려 넘어지는 바람에 주심은 리버풀의 득점을 선언했다. 스코어는 1-1 이 되었고, 양팀은 원점에서 다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후반전에 접어들자 전반전 종료직전 골을 성공시킨 리버풀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는 양상이 지속됐다. 그러던중 후반 30분경 동점골을 터뜨린 벨라미의 도움을 받은 '미사일 슈터' 리세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고, 슈팅한 공은 바르셀로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팬들의 뇌리속에 깊이 박힐만한 '리버풀판 누캄프 대첩'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경 선제골을 터뜨린 데쿠가 결정적인 프리킥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까지 겹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홈구장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역전패는 선수단으로서나 바르셀로나 홈팬들의 가슴속에 좀처럼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8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 필드에서 있을 2차전에서 리버풀을 반드시 3골 이상을 득점하며 1골차로 이기거나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최소한 연장전까지라도 끌고가려면 바르셀로나도 2차전에서 리버풀에 2-1로 승리해야한다. 그러나 그 연장전도 리버풀의 홈구장에서 펼쳐야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반면 역시 홈구장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2차전에서 최소한 0-1로 지더라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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