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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보다 싼 '마이너스 분양권 매물'까지 출현

광주 등 지방에 아파트 거품 파열 확산

아파트 거품 파열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에서는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분양권 매물까지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부동산포탈 <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 계림동 두산위브, 서구 금호동 로렌시아, 북구 동림2지구 뜨란채 등 광주지역 입주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의 분양권 매물이 지난달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입주 예정인 두산 위브의 경우, 분양권 매물이 지난달(46건)에 비해 50%나 증가한 70여건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매물은 26, 34, 41, 44, 57평형 등 전 평형에 걸쳐 나오고 있으며, 여기에 입주를 포기한 전월세 물건(15건)까지 합하면 1백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가구의(658가구) 15% 가량이 분양권이나 전·월세 매물로 나와 있는 셈이다.

금호동 로렌시아도 이달 들어 10여건에 달하는 분양권 매물이 새로 나왔다. 36평형 분양권의 경우, 3층 이하 저층 매물은 분양가 수준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며, 일부 급매물은 분양가보다 7백만~1천3백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나왔다. 소위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출현한 것.

80여건의 분양권 매물이 나온 동림2지구 뜨란채(29, 33평형)의 경우도 33평형 로열층은 분양가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으나 저층 매물은 당초 분양가보다 6백만원~1천만원 가량 낮게 나왔다.

이들 아파트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지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7천6백가구에 달해 분양권 매물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24
    크크

    조삼모사지
    100원짜리 700원에 할인판매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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