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대선서 한나라-열린-민노 3강구도 만들겠다"
“내년 총선은 2강구도 형성하겠다" 장담
최근 당내 여론조사에서 권영길 원내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당내 대선후보 빅3중 가장 먼저 대선출마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의원은 31일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5일 전당대회에 앞서 지지자들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은 사회 양극화의 주범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양당을 모두 심판하고 3강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진보-보수의 양강구도를 만드는 것이 한국 정치의 발전이자 민주노동당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후보를 포함해 누구와 겨뤄도 민주노동당 후보가 마이너 후보가 아니라 거의 대등한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 3강구도-총선 2강구도 형성이 목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 의원은 이번 대선의 화두로 ‘3강구도 확보’와 ‘당내 혁신’을 꼽았다. 특히 당내혁신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당의 정체성을 제외한 모든 제도, 활동방식, 정책노선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구체적으로 창당 이래 끊임없이 논란이 일었던 민주노총-전농 부문할당제 폐지, 대중과 격리되어 있는 운동방식의 혁신을 언급하며 “경선-대선-총선으로 이어지는 선거정국에서 당내 혁신이 한 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정책노선과 관련해서도 “민주노동당은 기성정당이 외면한 민생과제를 더욱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누구도 우리를 지지할 이유가 없다”고 과감한 민생정책 드라이브를 강조했다.
그는 권영길, 심상정 의원 등 당내 대선후보군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거론되는 후보들은 앞으로 더 긴 시간 진보정당 운동을 위해 함께 할 분들”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절대 네거티브 선거나 그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의 운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구상, 반한나라 전선 후보단일화라면 민노당과의 연대 없다"
노 의원은 최근 준비위를 발족한 ‘미래구상’에 대해서는 “신자유주의 반대, FTA반대,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창립선언문만 보면 민주노동당에 가장 가깝고 100% 연대가 가능하다”면서도 “그분들이 구상하는 후보단일화의 정체가 애매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미래구상의 실천계획을 보면 후보를 뽑고 진보개혁세력의 후보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하는데 만일 그것이 반한나라당 전선 단일화를 의미한다면 민노당은 함께 할 수 없고 앞으로도 연대의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그 이유로 “신자유주의, FTA, 비정규직 문제는 여당이 주도해왔다. 범여권 또한 심판의 대상이지 한나라당만이 유일한 심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대선 후보 출마를 위해 1일 '새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87인(세꿈들 87인)'을 인터넷으로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25일 출마 선언식에서 사실상의 대선공약인 '시대선언'을 채택한다는 복안이다. 숫자 '87'은 87년 체제의 극복을 의미한다고 노 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출마 선언 후 새꿈들 87인과 함께 '새 세상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나 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과 공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31일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5일 전당대회에 앞서 지지자들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은 사회 양극화의 주범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양당을 모두 심판하고 3강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진보-보수의 양강구도를 만드는 것이 한국 정치의 발전이자 민주노동당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후보를 포함해 누구와 겨뤄도 민주노동당 후보가 마이너 후보가 아니라 거의 대등한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 3강구도-총선 2강구도 형성이 목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 의원은 이번 대선의 화두로 ‘3강구도 확보’와 ‘당내 혁신’을 꼽았다. 특히 당내혁신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당의 정체성을 제외한 모든 제도, 활동방식, 정책노선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구체적으로 창당 이래 끊임없이 논란이 일었던 민주노총-전농 부문할당제 폐지, 대중과 격리되어 있는 운동방식의 혁신을 언급하며 “경선-대선-총선으로 이어지는 선거정국에서 당내 혁신이 한 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정책노선과 관련해서도 “민주노동당은 기성정당이 외면한 민생과제를 더욱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누구도 우리를 지지할 이유가 없다”고 과감한 민생정책 드라이브를 강조했다.
그는 권영길, 심상정 의원 등 당내 대선후보군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거론되는 후보들은 앞으로 더 긴 시간 진보정당 운동을 위해 함께 할 분들”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절대 네거티브 선거나 그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의 운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구상, 반한나라 전선 후보단일화라면 민노당과의 연대 없다"
노 의원은 최근 준비위를 발족한 ‘미래구상’에 대해서는 “신자유주의 반대, FTA반대,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창립선언문만 보면 민주노동당에 가장 가깝고 100% 연대가 가능하다”면서도 “그분들이 구상하는 후보단일화의 정체가 애매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미래구상의 실천계획을 보면 후보를 뽑고 진보개혁세력의 후보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하는데 만일 그것이 반한나라당 전선 단일화를 의미한다면 민노당은 함께 할 수 없고 앞으로도 연대의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그 이유로 “신자유주의, FTA, 비정규직 문제는 여당이 주도해왔다. 범여권 또한 심판의 대상이지 한나라당만이 유일한 심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대선 후보 출마를 위해 1일 '새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87인(세꿈들 87인)'을 인터넷으로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25일 출마 선언식에서 사실상의 대선공약인 '시대선언'을 채택한다는 복안이다. 숫자 '87'은 87년 체제의 극복을 의미한다고 노 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출마 선언 후 새꿈들 87인과 함께 '새 세상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나 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과 공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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