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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발끈 "한 입으로 다른 말, 당나라 보는듯"

정부의 '전단 살포 이중잣대' 맹질타

정부가 23일 항공법 위반 여부를 놓고 군 당국 사이에 혼선을 빚어온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항공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자, 최근 광화문에서 사이버 사찰 규탄 전단을 살포하려다가 항공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제지 당했던 정의당이 "시쳇말로, 당나라를 보는 듯 하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최근 개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당청간 갈등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더니 이젠 정부와 군, 군과 군 등 관계기관마저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북전단살포를 항공법 저촉여부를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결과 대북전단 살포용 대형풍선은 항공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북 전단 살포에 풍선이 지상에서 조작이 불가능해 통제가 안된다는 점을 들어 항공법 적용 대상인 '초경량비행장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방부와 수방사가 대북전단의 항공법 위반 여부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한 뒤, "군의 이런 이중잣대는, 같은 ‘풍선’임에도 우리 국민들의 정당한 의사표현은 금지하면서 대북 삐라에는 나몰라라 손놓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와 궤를 같이 한다"며 앞서 항공법 위반을 명분으로 정의당의 전단 살포를 막았던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비행금지구역 관리 임무를 맡은 군이 이에 대해 일관된 입장과 기준을 갖고있지 않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 군의 평소 준비태세가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 입으로 다른 말을 하고, 말과 행동이 다른 박근혜 정부를 보며 우리 국민은 혼란스럽다"며 거듭 박근혜 정부의 이중잣대를 질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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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2 0
    ㅍㅎㅎㅎ

    닥치고떡치고 닥치고떡치고 닥치고떡치고 닥치고떡치고 닥치고떡치고닥치고떡치고

  • 2 0
    쓰레기같은넘들

    그럼 광화문퐁선은 조작이 가능하다는거냐.

  • 16 0
    그년이

    원래 그런 년이라우

  • 13 0
    문삼슥이

    집구석 말아먹자마자 새머리 튀어가서 낄낄대던 아낙의 말이라 ㅋㅋㅋ

  • 15 0
    닥빽

    숫닥 암닥
    밤에는 횃대에 앉아 잠자느라
    밤에는 절대 빽 안한다
    다근
    절대 낮거리만 한다
    다근
    토끼보다 빠르다 뭐가 사정이
    다근
    고로 절대 오래 못한다
    반계반인은 모르겠다

  • 14 0
    지나가다

    당나라 군대가 아니라 '닭나라' 군대이겠죠.

  • 18 0
    극과극은 통한다

    배후가
    어딘지
    확실하네~~~~~~~~~~~~

  • 21 0
    국민

    이건 뭐~~~ 조폭세계도 정해진 규율이 있는데...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니.... 어쩌냐??
    노무현대통령이 이런말을 했지?? " 끔찍합니다..." 이보다 더 잘 표현할수있는 수식어가 있나?

  • 2 0
    탈북탈남국민전선

    남한국민은 정신적으로 오염됐다.
    공중어뢰로 전단 열어야 한다.
    전쟁 후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을 상상하자.

  • 22 0
    신바람

    그래 좋다
    항공법 위반이 아니면 정의당에서 이제는 퍼포먼스만 할게 아니라
    우리도 광화문에서 삐라 날리자

  • 1 9
    배트콩

    너그는 디지탈 단지가서 삽질이나 해라. 인민군 열사들이 땅굴로 답방하기전에

  • 2 0
    돼지야

    그깟 풍선 대공포로 갈겨 버려

  • 29 0
    닥대갈

    닥대가리일때 법적용 다르고
    칠푸니일때 법적용 다르고
    일곱시간 떡칠때 법적용 다르고......

  • 29 0
    무영공

    순진하시기는 현재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법이 있어요 그냥 편리한데로 그때그때 달라요 .......................

  • 26 0
    법을무시할수록

    칭찬받고..행정부의 삽질를 견제해야하는 입법부가 행정부와 호흡을
    맞춰야하고..사법부는 눈치보다가 떡을 더주는데로 붙는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무법천지에..삼권분립 코스프레의 폐해가 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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