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이든의 '베팅', 부시의 '디스맨'이래 최대 무례"
"朴대통령 한복외교의 실속없는 초라한 이면"
민주당은 8일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의 '베팅' 발언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부시 대통령이 '디스맨(this man)' 지칭 이후 한미정상간 외교에 최대 무례한 언사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앞서 지난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재균형 정책에 대한 것은 전혀 그 정책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반대편에서 반대편에 베팅하는 건 좋은 베팅이 아니라고 계속 말해왔다"며 "미국은 계속 한국에 베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은 친중국 정책을 펴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공개경고라고 해석했으나, 윤병세 외교부장과은 번역상의 오해라며 진화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었다.
박 대변인은 "해석을 아무리 달리해봐도 중국을 겨냥한 자극적인 발언일 수도 있고, 우리 정부를 향한 노골적인 경고를 날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미국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 동맹국의 처신을 지적할 수 있지만, 우리 국민 누구도 강대국간 패권경쟁에 우리정부가 아무런 장기비전 없이 미국중심의 국가전략만 만지작거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우리 정부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국익에 단호하게 배팅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동안 숨가쁜 정상외교를 진행해 왔지만 '한복', '외국어', '만찬' 세 가지 단어 외에 국민들 머릿속에 남는 중요 이슈가 없다"며 "이번 바이든 미 부통령의 베팅발언은 박 대통령의 화려한 한복외교 속 실속없는 초라한 이면을 확인해 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앞서 지난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재균형 정책에 대한 것은 전혀 그 정책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반대편에서 반대편에 베팅하는 건 좋은 베팅이 아니라고 계속 말해왔다"며 "미국은 계속 한국에 베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은 친중국 정책을 펴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공개경고라고 해석했으나, 윤병세 외교부장과은 번역상의 오해라며 진화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었다.
박 대변인은 "해석을 아무리 달리해봐도 중국을 겨냥한 자극적인 발언일 수도 있고, 우리 정부를 향한 노골적인 경고를 날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미국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 동맹국의 처신을 지적할 수 있지만, 우리 국민 누구도 강대국간 패권경쟁에 우리정부가 아무런 장기비전 없이 미국중심의 국가전략만 만지작거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우리 정부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국익에 단호하게 배팅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동안 숨가쁜 정상외교를 진행해 왔지만 '한복', '외국어', '만찬' 세 가지 단어 외에 국민들 머릿속에 남는 중요 이슈가 없다"며 "이번 바이든 미 부통령의 베팅발언은 박 대통령의 화려한 한복외교 속 실속없는 초라한 이면을 확인해 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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