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하고 있는 비현실적 몸
[박영택 교수의 '화가의 얼굴에서 내 얼굴을 보다']
이 얼굴 없는 자화상은 단지 자신의 하반신만을 보여준다. 그것도 바닥에서 약간 떠있다. 공중부양하고 있는 비현실적인 몸이다. 우리 육체는 중력의 법칙에 완강히 저당잡혀 있다. 바닥, 대지에...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이 얼굴 없는 자화상은 단지 자신의 하반신만을 보여준다. 그것도 바닥에서 약간 떠있다. 공중부양하고 있는 비현실적인 몸이다. 우리 육체는 중력의 법칙에 완강히 저당잡혀 있다. 바닥, 대지에... / 박영택 경기대 교수
김영환 민주당 의원 겸 시인이 지난 26일 4대강 답사 마지막 여정으로 영산강을 다녀온 후 르포시를 보내왔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28일 2박3일간의 낙동강 답사를 시작으로 4대강을 연속... / 김영환 민주당 의원 겸 시인
오랫동안 내 연구실 한 쪽 벽면에 결려있던 작품이다. 90년대 중반 작가의 개인전 때 구입했던, 아니 구입했다기 보다는 작가에게 거의 헐값에 얻은 작품이다. 처음 본 순간부터 어쩐지 이 그...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전통적인 산수화는 사람이‘자연 공간 속에서 존재하는 방식을 창조하는 것’과 관련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유교적 이념 아래 군자의 덕목, 바로 인(仁)과 지(智)를 추구하였는데 이를 산과 물... / 박영택 경기대 교수
붉은 산과 아름다운 꽃들이 균사처럼 피어있는 바위를 사이에 두고 물에 떠내려가는 자신과 아들의 초상이다. 산수화 속의 풍경 같기도 하고 무속화나 산사의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을 연상시킨다. ...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동물들보다 새를 동경했다. 새는 대지에서 떠나는 이들이다. 머리 위에서 선회하며 무한한 창공을 가로지르는 새들을 보는 것은 경이롭고 부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 / 박영택 경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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