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현수막) 독재정치보다 더 하다

(정치인 현수막) 독재정치보다 더 하다

옛말에 태평성대란, 나라에 나랏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백성들이 느껴야 태평성대라 했거늘, 즉 그러한 말은 나라에 정치관련 분위기가 없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인 현수막을 보노라면 온통 나라에 정치밖에 없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한국처럼 정치인 현수막이 대규모로 널부러진 나라는 없을것 같다

전국의 길거리 여기저기 내걸린 거대 양당 여,야 정치인들의 현수막을 보노라면 차라리 독재정치보다 더 한것 같다 한 장소에 한개의 현수막이 아니고 덕지덕지 몇개씩 내걸린 경우도 있다

특히 사람들 왕래가 많은 주요 사거리 교차로 시장통 터미널 역전등 주요 중요자리엔 어김없이 거대 양당 여,야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독점하고 있다

그러한 중요자리에 유료광고를 한다면 아마도 한달에 500만원도 넘을것 같다 그러한 중요자리는 한 지역구에 몇개씩 된다 만일 유료광고 라면 광고료만 월수천만원은 될것 같다

그러한 중요자리는 마치 무슨 상속이라도 되듯이 또는 여,야가 무슨 전세라도 낸듯이 평생동안 영구히 대대로 무료로 독점하고 있는것 같다

현수막 내용은 무슨 사전 선거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임기내내 정치인들의 갖가지 홍보로 가득차 있다

그러한 중요자리는 정치인들의 홍보현수막 보다 더 중요하고 더 시급한 알림 현수막을 내거는 장소가 되어야 될것이다

정치인들의 현수막 내용보다 더 중요한 내용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는 현수막들은 구석진 자리로 밀려나서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 대부분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