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벌과 거시기
임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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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시원챦다고 아내에게 늘 구박받던 나무꾼이 어느 날 땅벌에게 하필 그 곳을 쏘였다.
그날 밤, 잠자리에서 너무 만족한 아내가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나무꾼은 사실대로 말하기 창피해서 마당 앞 바위 밑에 조그만 구멍에서 뭐가 나오더니만 이렇게 됐다 얼버무렸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내가 없어져서 찾아보니 마당 앞 바위 밑에 정한수 떠놓고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조용히 다가가 기도드리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신령님, 고맙습니다. 우리 신랑 물건의 굵기하고 시간은 됐고요. 그런데, 길이도 좀 어떻게 안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