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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반(1/2)으로 줄여라!!! 민주당 50석 줄여라!!!

민주당 반(1/2)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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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0일에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은 20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다.

주 의원은 "원주·파주·세종시를 늘린다는 점과 비례대표를 가능하면 줄이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수도권 선거구를 늘리기 위해서 지방 선거구를 없애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서도 (야당과) 합의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영남과 호남을 1석씩 줄이고 비례대표를 1석 줄이는 안을 내놨다"며 "이것이 최종적인 안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박 의원은 "인구가 적은 곳부터 카운트를 하면 영남이 3곳"이라며 "영남 2곳, 호남 1곳을 줄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누가 봐도 객관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만약 영남 1곳, 호남 1곳을 줄여나간다고 하면 호남에는 국회의원 수가 하나도 없어질 것"이라며 "반 씩 나눠서 줄인다는 것은 절대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광역시도별 인구편차를 보면 영남에 비해 호남이 너무 과대평가 돼 있다"며 "선거 국회의원 수를 줄인다면 호남을 더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술적으로는 (호남을) 더 줄여야 하는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2년 뒤에는 (선거구를 다 조정해야 하는) 전국 행정체제 개편이 있다"며 "이번에는 영남과 호남을 같은 비율로 줄이자는 것이 새누리당의 주장이고 수학적이나 산술적으로 봐서는 민주당의 주장이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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