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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TP비리, 인수위 직원 입건. 당선인 비서는 불입건

민주당 "직무 관련성 없다고 불구속, 납득 어려워"

경찰이 20일 대구테크노파크(TP) 비리와 관련, 업자 등 3명과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1명을 구속하고 인수위 직원은 불구속 입건, 박근혜 당선인 비서실 직원은 불입건 처리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대구TP 측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5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R(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씨는 해외골프 등 접대외에 지난 총선 출마 비용으로 불법 정치자금 5천500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전 의원 보좌관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H(50) 씨와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P(44)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해외골프를 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직원 L(39) 씨에 대해선 직무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이유로 불입건 처리했다.

김진욱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이에 논평을 통해 "당선인 비서실에 근무 중인 이모씨는 해외 골프접대만 받았고,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등록됐으나 국회 관련 정책 보좌를 하지않는 점 등을 들어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입건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모씨가 친박계 핵심의원의 전 보좌관이고, 당선인의 비서실에 근무한다는 이유로 경찰이 봐주기 편파수사를 한 것이라는 의혹으로 남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수 백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해외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더구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등록됐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국회의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뜻하는데도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은 일반 국민들 시각에서는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한심해

    한심한 수사 피레미 들만.... 전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센터장은 처음부터 비리 전력자이며 전문성도 전혀 없었고 관리능력도 의심스러웠던 자인데 어찌하여 대구시의 최고위층은 이사람을 채용한것인지 ?
    아직도 전직장에서 공금횡령으로 면직된자가 모바일센터에 채용되어 간부로 근무중인데 위험하네요! 도대체 이레도 되는건가요?

  • 0 0
    우언

    이러고는 국민들에게 준법 교육을 시키겠다고
    말이야 방구야

  • 0 0
    싹수가 노랗다.

    지금부터 시작됐구만 측근비리를 척결하겠다구. 당산인 비서실에 있는 인간은 입건 조차 못하게 하면서 친인척 관리하겠다구 특별감찰관 자리 만들겠다구 했지

  • 1 0
    포괄적 뇌물죄

    역시 똥바리들이 알아서 기는구만 그래.
    팁하나 주마.
    포괄적 뇌물죄 적용해봐.

  • 2 0
    웃자

    역시 끗발 순이야...
    경찰이란 것들은 알아서 기고...
    하긴 하루 이틀 장사한 것도 아닌데,,,
    위대한 민중의 몽둥이

  • 3 0
    ㅋㅋㅋ

    08.09년 새누리당이 짓거리던 소리를 돌려주자면
    "아랫사람이 뇌물받아 쳐먹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윗사람이 모를리 없다"
    ㅋㅋㅋㅋㅋㅋ

  • 4 0
    박시후인사

    박그네 시다바리는 후히 대접하는 인사 박시후 인사란다.

  • 9 0
    비비큐닥집

    치킨비서는 1프로에 해당

  • 16 0
    말만 법치인나라!!

    이것이 이른바 노무현대통령에적용한 포괄적 뇌물죄네!!참 법은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네!!정말 우리나라 법치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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