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정원, 온라인에서 민간인 사찰한 것"
"인터넷상 4대강사업 글이 대북용이냐"
국회 정보위 야당간사인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정희 후보에 대해서 비판한 글도 있고 4대강사업이라든가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쓴 것이 있고 이런 것을 봤을 때 실제로 국정원에서 '대북 심리전'이라고 좀 웃긴 해명을 했는데 저는 대북심리전이 아니고 대남심리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공직선거법상으로 공무원의 정책 분립을 위반한 것"이라며 "자기가 한 표를 행사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런 선거 운동, 어떻게 보면 반대 운동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저촉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에 대해서도 "대선 TV토론이 끝나자마자 온갖 모든 TV에 자막으로 수사 발표를 띄웠다"며 "국민들이 대선 TV토론이 끝나고 누가 잘했냐, 못했냐 정책은 뭐냐 이것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경찰이 차단한 것이다. 적극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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