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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향 부산에서 대장정 마무리

安, 서울 지원유세 "유세하며 변화 열망 또렷히 느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8일 밤 고향인 부산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 이후 강남역과 서울역 앞 유세를 마치고 천안역, 대전역, 동대구역을 거쳐 부산역과 남포동에서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쳤다.

문 후보는 밤 9시부터 지지자 1만여명이 모인 부산역 앞 유세에서 "'이제 이겼다'고 대선승리를 선언해도 되겠는가? 고맙다. 부산시민 여러분들께서 책임져 주시겠는가.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일자리, 한반도 평화, 그리고 새 정치에 대한 간절함의 승리, 위대한 부산시민들의 승리"라며 "부산시민들께서 한 표, 한 표로 저 문재인의 승리를 완성시켜달라"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통합의 정치가 시작된다. 네편, 내편을 가리지 않는 정치, 서로 싸우지 않고 오직 국민의 뜻만 받드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가 시작된다"며 "대선기간에 있었던 분열과 갈등을 제가 다 안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NLL 대화록 논란에 대해 "지금 새누리당이 선거 때문에 당리 당락 때문에 남북 간의 정상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고 한심한 일"이라며 "저는 새누리당이 그렇게 요구할 때만 해도 새누리당은 워낙 선거 때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하니 그러려니 했는데, 박근혜 후보까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정말 안타까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다. 이기더라도 확실하게 큰 표 차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며 "투표율 77%가 넘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제가 대통령 된다"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대선 당일인 19일 오전 7시에 부산 사상구 엄궁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오전 8시 30분에는 모친과 부산 영도구 남항동 투표소를 찾는다. 이어 오전 11시 4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도 이날 서울 명동, 강남 등을 돌며 젊은층을 대상으로 투표참여를 독려하면서 12일간의 지원유세 일정을 마쳤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투표 참여로 상식이 이기게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게 상식이다. 기득권이 특권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게 상식이다. 경제 민주화는 우리 경제의 체력을 키울 것이라는 게 상식이다. 언론이 정권과 한 편이어서는 안된다는게 상식이다.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있어야 한다는게 상식이다"고 강조했다.

안 전 후보는 19일 오전 9시 자택 인근 한강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향후 정국 구상에 들어간다.

그는 마지막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유세 일정 다니면서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변화의 열망들 정말 또렷하게 느낄수 있었다"며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 지금 현재 국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꼭 실현시켜주시는 분이 대통령이 되시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다시한번 더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제가 정치를 시작한 것이 새로운 정치, 그리고 꼭 새롭다는 게 없던것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근본으로 돌아가는. 원래 정치라는 것이 사람들의 민생을 해결하는 일을 하고자 정치가 생긴것이니까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지금 정말 많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귀국 일정에 대해선 "글쎄. 저도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병성, 박정엽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2
    동짓날

    부엉이 바위에 오르지는 마소! 또 낙하하면 부엉이바위가 넘 아파해요.

  • 17 0
    우매한국민

    문재인 님 고생하셨습니다 또5년고생하십시요~국민을위해

  • 21 0
    사람이 먼저다

    상식이 소통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주세요~~

  • 23 0
    18대대통령.!

    문재인.!.
    당신을믿소이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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