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박근혜 48.5%, 문재인 46.8%
초접전 양상 계속, 투표율이 대선 결정
13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리서치뷰>에 의뢰해 12일 전국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48.5%, 문재인 46.9%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1.6%p로, 전날(11일) 조사보다 0.4%p 줄어들었다.
박 후보와 문 후보 모두 전날보다 각각 0.4%p, 0.8%p 늘어났다.
이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1.5%, 다른 무소속 후보는 0.8%였으며 무응답 2.3%였다.
적극투표층(2천615명)에서는 박근혜 49.0%, 문재인 47.9%로 격차가 조금 더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문 후보는 19/20대(문 65.3%-박 28.5%), 30대(문 67.7%-박 27.4%), 40대(문 53.6%-박 41.8%)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고, 박 후보는 50대(박 58.6%-37.0%)와 60대(박 70.2%-문 26.1%)에서 큰 격차로 강세를 이어갔다.
성별로는 남성층(문 49.7%-박 45.8%)은 오차범위 내에서 문 후보가 앞선 반면, 여성층(박 51.3%-문 43.9%)은 오차범위를 벗어나 박 후보가 앞섰다.
관심 지역인 수도권(문 49.2%-박 46.5%)과 충청권(문 50.8%-박 45.4%)에서는 모두 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 후보 53.8% 문 후보 43.5%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대선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정권교체' 응답이 48.3% '새누리당 재집권' 응답이 46.7%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안인 1.6%p 차이로 팽팽하다. 40대 이하는 정권교체 선호, 50대 이상은 새누리당 재집권 선호로 뚜렷히 갈렸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3.9%, 민주당 39.6%, 통합진보당 5.5%, 진보정의당 1.5% 순이었고, 무당파 9.5%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3천명의 응답자 중 87.2%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9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날 조사보다도 2.9%p 상승했다. 연령대별 적극 투표층은 60대(91.6%) > 50대(90.8%) > 40대(87.4%) > 30대(82.2%) > 19/20대(79.1%) 순이었고, 성별로는 여성 87.4% 남성 86.9%였다.
이번 조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4분까지 ARS/RDD(Random Digit Dialing) 100% 휴대전화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은 제19대 총선 투표자수 비례를 적용해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 응답률 1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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