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불출마한 임종석에게 누가 보상하나"
"사법정의 웅변해준 사법부에 사의"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재판부는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의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되며, 보좌관이 수수한 금품과 관련한 공모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판결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화살을 검찰로 돌려 "우리는 한명숙 전 대표 사건에서도 경험했듯 공여자의 일방진술에 의존하여 야당정치인들에 대한 기소를 남발하는 검찰의 행위에 주목한다"며 "검찰의 무리한 기소는 기대를 받았던 한 젊은 정치인에게 가혹한 시련을 안겼고, 가족과 우리당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으며, 무엇보다 엄정해야 하는 법의 잣대를 검찰 스스로 폄하시켰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임종석 전 사무총장! 저축은행에서 돈 받았다는 혐의에 서울고법에 무죄판결! 이 일로 지난 4.11총선에서 불출마했던 임종석 의원! 누가 임의원에게 보상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