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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공지영, 나 너무 옹졸한가"

"이근안 용서해달라 했을 때 너무 가식처럼 느껴져"

소설가 공지영씨가 30일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타계 소식을 접하고 살아 생전에 너무나도 착하고 착했던 고인을 회상하며 고인과의 사별을 안타까와 했다.

공지영씨는 이날 트위터에 "김근태. 몇년 전 뵈었을 때, 우연히 이근안을 만났다고. 그가 울며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했을 때 너무 가식처럼 느껴져 도저히! 그를 용서할 수 없었다고. 그게 몇달 후까지 자신을 괴롭힌다고. 나 너무 옹졸한가? 물으셨댔죠..."라고 회상했다.

이근안은 지난 2005년 여주교도소에 면회를 온 김 상임고문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김 상임고문은 당시 사죄하면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씨를 보고 진정성이 의심돼 차마 “용서한다”고 말하지는 못한 채 “당신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지영씨는 이어 "고문한 이근안과 그걸 지시한 독재자는 떵떵거리고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고문 당한 김근태님이 끝내 저렇게 돌아가신 사실과 왕따는 결코 다른 문제가 아닙니다"라며 "BBK 당사자는 권좌에 앉아있고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의혹을 제기한 정봉주가 감옥에 있는 것도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25 개 있습니다.

  • 23 2
    용서못해

    71년 당시 대한민국은 친일파이며 원조빨갱이 였다가 남로당을 배신, 밀고하여 살아남은 박정희가 5.16쿠테타로 정권을 탈취하여 독재만행을 저지른 그 딸은 변변한 사과도 없이 대통령을 먹겠다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나라면 독재자의 딸도 독재자의 하수인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김근태님 영면 하소서!

  • 12 0
    쥐꼴닥

    꼬네들 수꼴잡쥘것들 서 너마리(또는 한마리)가 기어 들어와 페스트균에 쩔은 개쥐럴폼으로 빌빌되며 오물가쥐를 내 뱉고 쥐럴이냐 쥐럴이 냄시나 죽겠네 쥐 쳐먹을때는 닥치고 쳐들 쥐쳐먹고나서는 왼 개잡쥘소리를 ....

  • 28 1
    111

    지난 총선에서 투표 후 투표장에서 김근태 고문을 뵈온적이 있다.
    그때 악수를 나누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랬는데...
    그 소박은 웃음과 답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데
    가시다니.....

  • 38 0
    가짜 목사 이근안

    이근안이 얼마전 한 얘기를 보면 가식이 맞습니다..
    이근안이 얘기하길 그건 고문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했고
    다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옛날처럼 또 할거라고 말했습니다..

  • 19 0
    탈무드

    용서는 하겠다 하지만 잊지는 않겠다 - 탈무드

  • 1 33
    온달

    자칭 진보님들은 본인 의견하고 다르면 전부 수구꼴통으로 보이시죠?

  • 4 73
    온달

    공지영 제발 나오지마라. 또 말실수 할라. 그럼 그거 주워담는다고 얼마나 힘드는데...인기가 필요하면 책을 쓰고 인격이 부족하면 말을 신중하게 하는 습관부터 배우시길..

  • 32 2
    군미필+부정축재

    밑에 글들을 보니, 개골, 막퍼중, 김일성.... 알바님들^^
    혹시 그대들도 MB,안상수,원세훈등등등 처럼 군미필이면서
    "타도 김정일" "멸공"을 외치고
    혹시 부정축재한 집안의 자식들로써 박근혜처럼 노동한번 안한
    처녀가 공무원만 지낸 도둑애비 덕분으로 수조원의 재산을 지닌
    무개념 대권주자를 지지하는 바보들은 아닌지??

  • 1 53
    개골

    밑에 파쇼, 너도빨리 뒈지고 김일성가에 환생해서 3백만만 굶겨죽여라.
    어떤 다쪼들이 수백조 퍼준다

  • 1 29
    김일성

    밑에 저승사자, 니 가족은 사돈의 8촌까지 어떤 쪼다가 퍼준 핵맞고 통닭되지 ㅋㅋㅋ

  • 1 30
    김일성

    밑에 저승사자, 저 놈은 요덕으로 보내라, 최승희가 기다린다

  • 9 1
    염라대왕

    용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계기가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용서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닙니다. 어떤 연극을 보면 무장 투쟁하던 레지스탕스 열심당원 유다가 무장투쟁을 경계하는 예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우린 언제까지나 조의만 표하고 있으란 얘기입니까?"

  • 38 0
    불가사의

    이근안이 하느님의 종인 목사가 되었다는 것은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하느님이 진짜 이를 하느님의 종으로 받아들였을까?

  • 58 2
    불신의 벽

    공지영씨의 말을 간단히 줄여서 표현하자면 이명박 찍은
    손목아지들이 사는세상이죠.

  • 11 1
    저승사자

    밑에 "막퍼중, ㅋㅋㅋ..." 할 말 읍따. Nimi-CB-da. Ni-Abi-Jo때가리구...

  • 30 1
    닭개혁이란

    알바들이 여기든 다음이든 반대만 누르고 다니다가
    닭그네가 비데위에 앉은 뒤부터 댓글을 쓰기 시작했다
    2인1조에서 떼로 다니는 것으로도 바뀌고
    닭그네가 뭘 개혁한다더니 하긴 했네

  • 24 1
    뭉둥이로

    만난김에 싸대기를 날렸어야 했다

  • 34 2
    명복

    여기까지 알바들이 침투했네. 이넘의 알바들 어짜지? 어디 도서관 같은데라도 가서 책이라도 좀 읽어들.여기서 알바짓 하지 말고. 아래 두녀석들아. 민주화 운동의 맏형 돌아가신날 그럼 안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2 0
    우언

    옹졸하지 않아요
    저라면 아예 만나지도 않았을 거

  • 1 63
    막퍼중

    근태야, 염라대왕한테 김일성가에 환생시켜달라 졸라라. 팔자 늘어진다

  • 1 57
    ㅋㅋㅋ

    옹졸하지 ,근태씨, 당신도 장가 세번은 갔어야

  • 3 90
    별로..

    공지영
    역겨워... 관심 어그로..

  • 97 2
    사랑합니다.

    그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공지영씨말이 백번 만번 옳은 말씀이네요
    슬픕니다
    근태형 사랑합니다.

  • 107 6
    김대중대통령의 죄

    김대중대통의 역사에 저지른 가장 큰 죄는..
    =
    범죄자를 화합, 용서, 평화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
    이제 그놈들의 김대중대통, 노통 뒤에서 비수를 꽂고, 국가와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
    =
    제발 같은 과오를 다시 저지르지 말자
    =
    이제 용서란 없다
    =
    책임있는 처단만이 존재할 뿐이다
    =
    안그럼,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 128 3
    고바우

    수꼴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일반서민, 약자에겐 한없이 무섭고 강하게 하고
    강자에겐 비굴한 모습입니다.
    아직도 이근안은 목사로서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이 현실이
    김근태 의원님께서는 한이 맺히실텐데.
    부디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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