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정부 빠져. 여야끼리 부동산대책 만들겠다"
盧정부의 부동산정책에 극한 불신감, 당-청 갈등 본격화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정부의 신도시 추가공급 및 11.3 대책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폭등세를 거듭하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 4 야당에 대해 여야 5당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김 의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윈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 값 폭등에 대해 국민들은 강력하고도 신속한 안정대책을 주문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능력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노무현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정책 실패를 질타했다.
김 의장은 이어 "(또다른 폭등 요인은) 2008년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인상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물러설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라며 "다음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건 투기 압력과는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부동산 값 폭등을 막지 못하면 선진국 진입도, 양극화 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며 "이 문제는 초당적으로 대처할 문제"라며 5당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부동산대책 5당 대표회담 제의는 사실상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극한적 불신감을 나타내는 것인 동시에, 향후 부동산정책에서 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 표명으로 해석돼 당-청 갈등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 의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윈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 값 폭등에 대해 국민들은 강력하고도 신속한 안정대책을 주문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능력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노무현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정책 실패를 질타했다.
김 의장은 이어 "(또다른 폭등 요인은) 2008년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인상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물러설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라며 "다음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건 투기 압력과는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부동산 값 폭등을 막지 못하면 선진국 진입도, 양극화 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며 "이 문제는 초당적으로 대처할 문제"라며 5당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부동산대책 5당 대표회담 제의는 사실상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극한적 불신감을 나타내는 것인 동시에, 향후 부동산정책에서 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입장 표명으로 해석돼 당-청 갈등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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