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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3·4호기, 오염수 늘어나도 농도도 높아져

연료 냉각에 주력하면서 오염수 계속 늘어나

후쿠시마(福島) 원전 3호기와 4호기의 오염수 수위와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원전 위기가 계속 진행형임을 재차 보여주었다.

26일 도쿄전력에 따르면, 3호기의 경우 터빈 건물 지하에 있는 오염수의 수위가 1m10㎝로 3일전보다 10㎝ 높아졌다. 4호기도 터빈 건물 지하의 오염수 수위가 1m15㎝로 10일전에 비해 20㎝나 높아졌다.

특히 4호기 터빈 건물 지하에 있는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지난 21일 조사 결과 1개월 전에 비해 세슘134와 세슘137의 농도가 모두 약 250배 높아졌고, 요오드131의 농도도 12배 상승했다.

도쿄전력은 3호기의 원자로와 사용후 연료 냉각을 위해 주입하고 있는 물이 흘러내리면서 3호기와 4호기 터빈 건물 지하와 배관용 터널의 오염수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가 1호기에 2만500t, 2호기에 2만5천t, 3호기에 2만2천t 고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 위기는 계속되는 양상이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3 0
    먹통 방사능 보도

    왜 요즘은 방사능 비에 대해 예보도 하질 않을까?
    저 오염된 바다에서 수증기화되어 비로 둔갑할때 그 방사능량이 어마 어마 할진데, 왜 보도중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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